CINEMA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ODDI 2017. 1. 28. 01:03


애니메이션도 상당히 좋아한다. 극장에서 영화로 개봉하는 것들.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빠졌던 게 겨울왕국이었는데 마이펫의 이중생활도 굉장히 재밌게 봤다. 게다가 나는 강아지를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왼쪽에 있는 뚱뚱한 고양이도 굉장히 귀여웠고 (케이크 먹는 씬이라던가) 오른쪽에 있는 퍼그도 굉장히 귀엽다. 이런 영화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굉장히 정화가 되는 느낌. 이렇게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 영화는 영화관에 가서 꼭 봐야한다. 귀여운 건 큰 화면으로 봐야하니까!


아쉬웠던 건 이런 영화에선 대부분 고양이가 악역으로 나오기 마련. 마이펫의 이중생활에서도 후미진 골목에서 고양이 무리에게 당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꼭 고양이들이 그런 악역을 맡았어야 하는 의문. 고양이들이 얼마나 귀여운데요.. 물론 주인공 친구들로 착하고 귀엽게 나오기도 하지만. 이런 선입견은 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상징적인 이미지로 딱 맞아 떨어지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보게된다면 고양이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가 박힐 것 같기 때문이다. 그것만 제외한다면 오랜만에 가슴 따뜻한 영화였기에 재밌게 봤다.